[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샘 뱅크만-프리드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주식 및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 마켓 인수가 가능한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TX의 로빈후드 인수 가능성 모색 기사가 나간 뒤 로빈후드 주가는 급등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뉴욕 시간 오후 3시 35분 현재 약 15% 오른 9.20달러를 가리켰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FTX가 앱에 기반을 둔 로빈후드를 어떻게 매입할 것인가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로빈후드는 아직 FTX로부터 공식 인수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FTX는 로빈후드 인수를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뱅크만-프리드는 지난달 로빈후드 지분 7.6%(6억4800만달러)를 인수했다.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자료에서 로빈후드 지분을 인수한 것은 “매력적 투자”로 믿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FTX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로 코인베이스 및 바이낸스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FTX는 미국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미지 출처: ROBIN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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