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언스토퍼블 파이낸스(Unstoppable Finance)의 DeFi 전략 이사이자 EU 정책 전문가인 패트릭 핸슨(Patrick Hansen)에 따르면, EU는 암호화폐 플랫폼의 스테이블 코인 예금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조치를 준비중이라고 유튜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핸슨은 25일 자신의 트윗을 통해 “EU는 모든 유형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에 대해 높은 규제 요구 사항을 설정할 것이며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전했다.
또한 그는 “30일 열리는 회의에서 EU의 암호화폐 규제법안인 MiCA(Markets in Crypto-Assets)와 TFR(호스팅 되지 않은 지갑문제)에 대한 참가국 간 논의가 이뤄지며 주요 문제는 대부분 합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MiCA 법안에 최종적으로 무엇이 담길 것이냐는 점이다. MiCa에는 스테이블 코인이 광범위하게 지불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 EU 당국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자체를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MiCA는 과거 페이스북(현. 메타)이 자체 스테이블 코인 리브라(Libra)를 EU에서 발행할 계획을 세우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처음 마련되었다.
한편 EU의회, EU 집행위원회, EU 이사회의 대표자는 30일 회의를 연 뒤 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패트릭 핸슨은 그동안 EU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찬성하는 글을 여러 차례 내놨다. 그는 “암호화폐는 재정적으로 EU를 미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정치화된 미국 달러 시스템과 기술 감시 도구인 중국의 CBDC 모두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