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242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닥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17포인트(0.84%) 오른 2422.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3.28포인트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0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53억원, 기관은 8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 이상 뛰었고 화학(1.96%), 의료정밀(1.95%), 건설업(1.94%), 운송장비(1.47%), 유통업(1.45%) 운수창고(1.19%), 제조업(1.0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1.52%), 증권(-0.42%), 통신업(-0.2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1.02%)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SK하이닉스(0.32%), 삼성바이오로직스(1.12%), NAVER(1.41%), LG화학(4.59%), 삼성SDI(2.11%), 현대차(1.64%), 기아(1.24%) 등이 올랐지만 LG에너지솔루션(-0.36%), 카카오(-0.28%), 셀트리온(-0.5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1.09포인트(0.14%) 내린 769.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09포인트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10분 만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만이 나홀로 27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1억원, 3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6%), 카카오게임즈(-0.77%), 펄어비스(-0.37%), 에코프로비엠(-5.89%), 셀트리온제약(-1.80%) 등이 내린 반면 엘앤에프(2.34%), HLB(0.59%), 알테오젠(0.17%)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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