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2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기술주 타격
전날 증시 하락을 선도한 것은 역시 기술 섹터였다. 나스닥100지수는 3% 넘게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크게 밑돈 뒤 증시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도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시장 약세
암호화폐시장도 약세다. 비트코인은 일시 2만달러 지지선 아래로 후퇴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발견하기 앞서 또 한차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플레이션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존에서 엇갈린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왔다. 독일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예상을 하회했지만 스페인의 인플레이션을 예상을 깨고 두 자릿수 상승했다. 모건 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이 금년 4분기 경기침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레타 메스터는 내년도 기준금리가 “4%를 약간 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 보합권 혼조세
뉴욕 시간 오전 7시 55분 S&P500지수 선물은 0.06% 하락했다. 반면 다우지수 선물은 0.04% 올랐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0.15% 후퇴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157%로 2.3bp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113.12달러로 1.22%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도 1.20% 상승, 115.16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컨퍼런스가 이날 시장의 큰 관심사다. 블룸버그는 중앙은행의 정책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트레이더들이 이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어거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뉴욕시간 오전 9시 시작된다. 오전 8시 30분 미국의 1분기 GDP 최종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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