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며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이른바 ‘비트코인 백만장자’ 수가 급감했다고 29일(현지시간) 핀볼드거 보도했다.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액이 100만달러를 넘는 주소 수가 올해 초에 비해 70% 가까이 감소했다.
비트코인 백만장 수는 1월 초 이후 크게 감소했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향해 상승하던 2021년 10월 초에 비하면 감소폭이 더욱 커진다.
2021년 10월28일 기준 비트코인 백만장자 주소 수는 11만6139개였는데, 이날 현재 3만626개로 74% 줄었다.
비트코인 자산의 가치는 규제 강화, 시장 변동성 심화, 지정학적 혼란, 인플레이션 상승 및 금리 인상 등 여러 요인들의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4.68%, 전주 대비 1.66% 하락한 2만3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3820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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