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 이더리움 1000달러에서 하락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093.4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10% 하락했다.
이더리움 9.13%, BNB 5.27%, XRP 5.49%, 카르다노 6.34%, 솔라나 9.74%, 도지코인 4.7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54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1175달러 하락한 1만9010달러, 8월물은 1175달러 내린 1만90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101.50달러 하락해 1013.50달러, 8월물은 90.50달러 내린 1025.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밤새 1만9000달러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장 출발 시점까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며 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난 한달 사이 가격이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또한 2021년 11월 6만90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당시 1조2700먹달러에서 현재 36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큰 낙폭을 이어가며 1000달러 선이 위협 받고 있다.
디크립트는 디파이 시장의 부진, 디지털 자산 펀드 유출 급증 등에 연준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며 이더리움의 반등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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