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에 대해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창업자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강하게 반발했다.
30일(현지시간) 스카라무치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SEC의 결정은 “미국이 금융 부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SEC 등 규제기관의 모호한 태도가 향후 미국의 지적자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미국에게 끔찍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카라무치는 “유럽과 캐나다가 현물 ETF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SEC가 이를 거부한 것은 엄청난 기회를 놓친 것”이라며 “SEC는 이제 Stop Economic Creativity(경제적 창의성의 중단)의 약자”라고 비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SEC는 전날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은 SEC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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