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도 중앙은행(RBI)이 암호화폐는 명백한 위험요소이며, 사이버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RBI는 최근 발간한 금융 안정성 보고서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회의론을 재차 강조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는 명백한 위험이며 근거없는 허구적 믿음에 의한 추측이 만든 가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 방지, 테라와의 전쟁, 이용자 확인 원칙 등 금융 시스템과 모든 통제를 우회하도록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RBI는 이와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매우 부정적인 입장에 불구하고, 세계 경제 성장의 역풍, 물가 상승, 지정학적 긴장 등에 비해 금융 시스템을 덜 위협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RBI는 디지털 자산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금융과의 통합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험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RBI는 전통적으로 암호화폐 채택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중앙은행 중 하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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