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19K 아래로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 최악 실적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6월을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19K 아래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8955.8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69% 하락했다.
이더리움 7.84%, BNB 3.49%, XRP 1.33%, 카르다노 4.56%, 솔라나 7.31%, 도지코인 7.2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53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1350달러 하락한 1만8835달러, 8월물은 1355달러 내린 1만88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100.00달러 하락해 1015.00달러, 8월물은 86.00달러 내린 1030.00달러에 거래됐다.
# 최악 실적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이 큰폭으로 반등하지 못한채 6월 마지막 날을 1만9000달러 선에서 마감함에 따라 40%가 넘는 월간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이는 사상 최악의 6월 실적이면서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손실이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비트코인이 기록적으로 폭락했던 2020년 3월과 2014년, 2018년 약세장에서도 40%가 넘는 월간 손실을 기록했던 사례는 없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댄 모어헤드 판테라 캐피털 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너무 오래 심각한 실수를 해왔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또 다른 ‘대폭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달 또는 두 달 안에 몇 가지 일이 더 벌어질 것”이라며, 최근 셀시우스와 쓰리 애로우 캐피털 사태의 여파가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49% 하락한 47.02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0.8%, 나스닥 1.33%, S&P500은 0.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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