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햅프셔주에서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지지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주지사의 서명을 통해 공식 발효됐다.
1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크리스 수누누 뉴햅프셔 주지사는 지난 4월 주 의회 상원에서 통과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지원 법안 HB1503에 서명했다.
주 하원 제이슨 오스본 원내대표와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소속 키스 암몬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을 일자리 창출의 큰 기회로 지지하며, 이러한 기술에 대한 지원은 뉴햄프셔주가 업계의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핀볼드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는 암호화폐를 지지하고, 이를 제도화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의 신시아 루미스(와이오밍주), 민주당 커스텐 길리브랜드(뉴욕주) 상원의원은 지난 달 디지털자산을 밀이나 석유 같은 상품으로 분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규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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