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 오른 2341.78에 마감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00.34)보다 41.44포인트(1.8%) 오른 2341.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00.34)보다 21.77포인트(0.95%) 오른 2322.11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다시 2300선 중반대에 자리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94억원, 13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3896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도 지수는 대체로 상승했다. 의료정밀(5.35%), 의약품(3.67%), 철강금속(3.24%), 섬유의복(3.09%), 종이목재(3.06%), 서비스업(2.9%) 등이 올랐다. 음식료업만 0.18%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82%), 삼성바이오로직스(1.77%), LG에너지솔루션(1.54%), 네이버(3.4%), 삼성SDI(5.93%), LG화학(2.4%), 카카오(5.73%)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28%, 0.13%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저가 매수 유입되며 상승했다”면서 “최근 원자재 가격(유가·농산물·임대료)이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 등 낙폭과대 업종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면서 “의약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 일일확진자수가 1만8000만명 돌파하며 재유행 조짐에 긴장이 고조돼 백신 및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2.73)보다 28.22포인트(3.9%) 오른 750.9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2억원, 80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279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7%), 엘앤에프(5.68%), HLB(2.08%), 카카오게임즈(5.57%), 펄어비스(2.77%), 셀트리온제약(5.56%), 에코프로비엠(7.69%), 알테오젠(7%), 스튜디오드래최태원 “1빠다” 자랑한 전시…알고보니 동거인 김희영 총괄곤(4.23%), 천보(5.68%) 등 모두 오른 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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