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어 NFT로 공개됐다. 현실 세계의 클래식 음악과 명 악기들을 메타버스 속 프리미엄 디지털 아트로 전환한 세계 최초의 시도다.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코벳’ 컬렉션은 프로젝트 NFT 클래식스 소사이어티(NFT Classics Society)의 첫 NFT로, 1683년 제작돼 약 340년의 역사를 가진 ‘스트라디바리우스 코벳’을 모델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AI 네트워크와 챔버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츠, The Only Moments LLC, 인공지능 기반 작곡 솔루션 개발사 포자랩스(Poza labs)가 협업했다.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코벳 콜렉션, Ai Network]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코벳’ 컬렉션은 영상과 스트라디바리우스 연주 음원이 함께 구성된 복합 NFT로, 총 3종류의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높은 등급 NFT는 ‘마에스트로(Maestro)’로, 단 1개만 발행된다. 세종 솔로이스츠 단원 바이올리니스트 스티븐 김(Stephen Kim)이 직접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해 15분 길이의 바흐 샤콘느 음원을 녹음하였으며, 이에 코벳의 이미지를 더해 예술 영상을 제작했다.
두번째 버전 ‘비르투오소(Virtuoso)’는 디지털 아티스트 장승효 작가와 원상은 작가의 작품이 ‘마에스트로’ 삽입 분절 음원과 함께 어우러진 NFT로 제작됐다. 총 31개 발행되었으며, 높은 시장 관심으로 발행 물량 전체 판매 완료되었다.
신동을 뜻하는 ‘프로디지(Prodigy)’는 코벳의 3차원 제네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와 인공지능 기술로 작곡 및 생성된 AI 스트라디바리우스 음원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작곡 기업 포자랩스가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모델로 작곡 과정을 자동화해 그 의미가 더 깊다. 프로디지는 총 93개가 발행되었다.
[세종솔로이스츠 스트라디바리우스 NFT 안내, Ai Network]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코벳’ 컬렉션 최고 등급 ‘마에스트로’는 한국시간 7월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오픈씨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NFT 홀더들은 올해 8월 예정된 서울 롯데 콘서트홀 경영과 2023년 7월 예정 뉴욕 링컨센터 공연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