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영국 중앙은행(BOE) 위원회가 암호화폐시장의 취약성과 그에 따른 규제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블룸버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EO 금융정책위원회는 이날 디지털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이 2021년 말 거의 3조달러에서 현재 약 9000억달러로 급감한 것을 가리키며 최근 몇 개월간의 이같은 “극단적 변동성”은 유동성 부조화 등 시장의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장의 이같은 특성은 가격에서의 추가 하락을 증폭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BOE는 지난해 12월 암호화폐자산의 빠른 성장은 영국 금융시스템 안정에 위험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경고한 바 있다. BOE는 암호화폐시장의 최근 변동성이 아직까지는 전체 시스템에 위험을 제기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BOE는 그러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그리고 암호화폐자산의 활동, 그리고 은행 및 다른 시장과의 연관성이 계속 확대될 경우 시스템적인 위험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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