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주식 등 전통적 투자 방법보다 암호화폐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미국의 개인 은퇴 저축(IRA) 서비스 기업 알토(Alto)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5-40세 밀레니얼 세대의 39%가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 중인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보다 높고, 개별 주식을 보유한 비율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암호화폐를 보유한 밀레니얼 세대는 은퇴 계획에도 암호화폐를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와 IRA에 모두 투자 중인 밀레니얼 세대의 70%가 IRA 계좌에도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응답자의 74%가 주식투자가 도박이라는 시각을 드러내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밀레니얼 세대의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의 76%는 시장 붕괴로 저축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65%는 주식시장이 과거와 같은 수익률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