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이 지난달 보유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했다고 블룸버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이날 비즈니스 와이어를 통해 공개한 6월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6월에 7202BTC를 1억67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79% 감소, 현재 1959BTC로 줄었다.
이 회사의 CEO 마이크 르빗은 “자본시장이 약화됐고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가 역사적 인플레이션을 상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업계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뎌내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7년 설립된 코어 사이언티픽은 18만대의 서버를 보유한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가운데 하나다. 6월 30일 현재 이 회사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체 연산 능력의 거의 10%를 차지한다.
*이미지: Core Scientific’s Calvert City, KY Data Center (출처: Business 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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