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약세장으로 인해 2022년 들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채굴 업체들의 주가가 강하게 반등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서 채굴업체 비트팜스(Bitfarms)의 주가는 24% 급등한 1.29달러에 마감했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Asset Holdings) 12.5%,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16.22% 올랐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이번 상승 랠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전년 대비 60% 가까이 폭락하고 채굴업체의 수익이 70% 이상 감소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그러나 주가 급등에 불구하고 이 업체들의 주가는 최고치에 비해 여전히 크게 하락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비트팜스의 경우 최고치에 비해 85%, 마라톤 디지털도 80%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거시적 위험이 여전히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채굴업체들의 주가는 추가 하락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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