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79% 상승 마감
#대장주 삼성전자, 3.19% ↑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코스피가 다시 23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1년8개월만에 2200선까지 내려갔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2300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292.01)보다 42.26포인트(1.84%) 오른 2334.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308.97로 상승 출발해 최고 2344.14포인트를 찍기도 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56억원을, 선물시장에서는 468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3165억원 순매수했으나, 선물시장에서는 382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4738억원을 나홀로 순매도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74억원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기계(+3.88%), 의약품(+2.72%), 전기전자(+2.55%), 섬유의복(+2.51%), 제조업(+2.22%), 건설업(+2.19%), 화학(+2.13%) 등 전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10위 이내 상위 종목의 경우 카카오(-0.68%)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9% 오른 5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2.12%), 현대차(1.45%), 삼성SDI(3.64%), LG화학(3.56%), LG에너지솔루션(0.81%), 네이버(0.62%)가 모두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44.63)보다 13.34포인트(1.79%) 오른 757.97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437억원을, 기관이 3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7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엘앤에프(-1.51%)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씨젠(9.77%),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카카오게임즈(0.51%), HLB(0.42%), 펄어비스(0.97%), 셀트리온제약(1.22%), 에코프로비엠(1.22%), 알테오젠(0.96%), 스튜디오드래곤(1.52%) 등이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FOMC 회의록에서 2분기 경제 성장이 완만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EU가 친환경 에너지에 원자력을 포함시켰다는 소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