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회의록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전날 공개한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확인했다. 많은 FOMC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위험을 경계하며 7월 회의에서도 추가로 50bp 내지 75bp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또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인플레이션 억제가 우선 순위임을 분명히 밝혔다.
존슨 총리 사임
일련의 스캔들로 지도력에 타격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사임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존슨은 집권 보수당이 오는 10월 연례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자를 선출할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존슨 총리 사임 소식은 영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허약한 경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타격을 받은 영국의 자산에 처음에는 일부 위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부양책
중국 당국이 금년 하반기 지방 정부들의 1조5000억위안(2200억달러) 채권 발행을 허용함으로써 중국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또 한차례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당초 2023년 1월 시작될 예정이었던 지방 정부들의 채권 발행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인프라 프로젝트 재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의 코로나 감염자 숫자는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 중국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의 재봉쇄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증시 상승세
뉴욕 시간 오전 7시 53분 S&P500지수 선물은 0.34%, 다우지수 선물은 0.42%, 나스닥지수 선물은 0.44% 전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이 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22%로 1.3bp 하락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원유 기준물인 WTI 선물은 1.09% 전진, 배럴당 99.60달러를 가리켰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1.74달러로 1.04%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기초금속 가격은 시장 위험성향에 힘입어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 데이터가 발표된다.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와 제임스 불라드의 공개 석상 발언이 오후 1시 예정돼 있다. 코스트코가 이날 6월 매출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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