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다시 2만달러 위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422.9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6% 상승했다.
이더리움 4.42%, XRP 2.08%, 카르다노 1.99%, 솔라나 3.78%, 도지코인 2.46% 상승했고, BNB 0.0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20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215달러 상승한 2만490달러, 8월물은 200달러 오른 2만5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36.50달러 상승해 1186.50달러, 8월물은 18.50달러 오른 1169.00달러에 거래됐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온체인 활동이 최근 상당히 감소한 것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지만 오히려 비트코인에 좋은 조건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최근 7일 동안 비트코인 온체인 활동 감소로 유동성과 거래량이 크게 부족해졌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보유하게 된 점을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극도로 감소한 것이 양방향으로 엄청난 가격 변동의 전조일 수 있다는 점에서 폭풍 전의 고요함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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