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들어 2만달러를 상회하며 회복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빠져나갔다고 7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거래소 비트코인 유출 규모가 15만1000 BTC으로 급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계속되던 지난 5월 거래소에 비트코인이 쇄도했던 당시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또한 매도 이력이 없는 지갑으로 이동한 비트코인 규모도 201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거래소 비트코인 유출 규모가 2018년 11월과 2020년 3월 시장의 커피출레이션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과거 사례를 보면 대규모 강세 반전을 앞두고 이러한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3.8% 오른 2만105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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