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뉴욕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연준 관계자들이 이번 달에도 75b 금리를 올리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는데도 말이죠.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3%를 왔다갔다합니다. “연준 변수는 이 정도로 충분하다”는 뜻일까요.
국제 유가는 100 달러 선에서 안정(?)이 됐습니다. 다만 강달러는 여전히 부담입니다. 금 가격은 횡보 중입니다. 디지털 골드(이 말을 정말 오랜만에 씁니다) 비트코인은 2만1000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은 VIX(주가지수옵션 변동성 지표)가 높습니다. 2020년 봄 팬데믹 직후처럼 콜-풋 옵션 비율도 올라가 있습니다. 월가 트래이더들이 혹시 주가가 다시 급락할 것에 대해 보험을 들고 있다는 얘깁니다.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변곡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요일 나온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3만5000 건으로 직전주보다 4000 건 늘었습니다. 보통 30만 건 아래면 고용시장이 양호하다고 보니까요. 미국 고용시장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인 것은 분명합니다.
새롭게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구직자들이 늘었다는 것은 고용시장에도 약간씩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얘깁니다.
월가에서는 “우리가 당장 물가 2%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다. 방향이 바뀐다는 신호만 나와도 감지덕지다”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디지털 자산시장도 증시 회복과 맞물려 돌아갑니다. 노보그라츠는 디레버리징(과도한 차입 거래 축소)이 90% 정도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이저 디지털의 파산 등 연쇄 청산, 부도 위험이 남아 있지만, 극도의 공포감에서는 벗어난 것 같습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이 역대급입니다. 누군가 비트코인을 거래소 밖으로 계속 꺼내는 건데요. 이 지표가 곧바로 강세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신호입니다.
샌드박스 등 메타버스 관련 알트코인들이 한 주 동안 32%나 올랐습니다. 발빠르게 움직이는 알트 투자자들이 분위기를 선도하는 것 같습니다.
준비 되셨나요? 액션을 하기 전에 분할 매수 관점을 가질 것인지, 단기 트래이딩 관점으로 접근할 것인지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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