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이손 에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테츠오 세시모는 “아베 전 총리는 아베노믹스라는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루히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제로 금리 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다. 일본 통화 완화 정책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다”고 8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세시모는 “이번 사건이 단기적으로는 충격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마츠이 증권의 분석가 토미이치로 쿠보타는 “이번 사건은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시장은 상당한 수준의 엔화 강세와 주가 하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보타는 “아베는 일본은행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다. 일본은행의 정책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쿠보타는 “현 총리인 기시다 체제에서도 자민당은 아베노믹스를 유지해왔다. 아베가 쓰러졌다는 것은 정책에도 영향을 준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다이와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리 이와시타는 “기사다 총리보다 아베 전 총리가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외환시장에서 반응은 런던 시장이 열리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시타는 “아베 이후 일본이 변화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MBC 트러스트 뱅크의 분석가 마사히로 야마구치는 “외국 투자자들은 아베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 이번 사건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통화정책을 포함한 정부 정책에 아베의 입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조라 뱅크의 매니저 아키라 모로가는 “엔화가 더 강세로 갈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에베는 현재 총리가 아니다. 미국에서 나올 고용지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수석 분석가 후쿠히로 이자와는 “아베는 현재 총리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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