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과 이에 대한 외환시장 반응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긴장 시키고 있습니다.
잠시 후 우리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 나올 미국의 고용 지표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6월 일자리는 25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3.6%,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0.3% 입니다.
이 숫자보다 지표가 좋게 나오면 “연준이 더 강하게 금리를 올리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아베의 그늘에서 벗어난 일본은행의 정책 변경 가능성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겹쳐지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파장이 시장을 덮칠 수도 있습니다. 베이징의 나비 한 마리가 멕시코만에 허리케인을 일으키는 것이죠.
만약 엔화 강세가 일어난다면 달러 강세를 제어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금(골드)과 대체 투자 자산인 비트코인에 나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엔 강세와 달러 강세가 겹쳐질 경우 이머징마켓에 예상할 수 없는 파문이 일어날 가능성도 대비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원화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요. 한미 통화스왑을 다시 해약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토요일에는 일론 마스크가 참여하는 선밸리 회동이 관심 거리입니다. 선밸리에 기술 기업 CEO들과 언론인들이 모여 콘퍼런스를 여는데요. 머스크가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머스크 입에서 또 어떤 얘기가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트위터 인수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그가 파격 발언을 할 수 있으니까요.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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