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 고용보고서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가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6만8000개 증가, 팬데믹 회복기 최소 증가폭 중 하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고용 증가세의 이 정도 둔화 전망에 우려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실업률은 직전월과 같은 3.6%로 예상되며 임금 상승세는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고용 데이터가 강력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월에도 금리를 75bp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 환율
달러 대비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1달러를 향해 후퇴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20년간 1달러까지 하락한 사례가 없다. 블룸버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에너지 의존도를 부각시켰고 유럽의 경기침체 위험이 크게 고조되면서 유로화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 대비 달러 강세는 올 여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피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지원 유세 과정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아베는 일본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을 세운 정치인이다.
증시 하락세
뉴욕 시간 오전 8시 8분 S&P500지수 선물은 0.17%, 나스닥지수 선물은 0.46% 후퇴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는 1.0155달러로 거의 1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83%로 1.8bp 내렸다. 유가는 소폭 올랐다. WTI 선물은 배럴당 102.78달러로 0.05%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0.23% 전진, 104.89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6월 비농업고용보고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전 10시 미국의 5월 도매재고 최종치가 발표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준 존 윌리엄스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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