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사상 최악의 분기를 지난 후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정서도 개선됐다고 8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를 회복하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바닥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희망이 강해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주요 지표는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F&G)로, 이 지수는 오랜 기간 ‘극도의 공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번 주 들어 조금씩 개선 중이다.
이 지수는 지난 5월 8점까지 하락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폭락했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회복세와 함께 점차 상승한 이 지수는 이날 현재 20까지 올라 ‘극도의 공포’에서 ‘공포’ 수준으로 변화했다.
변동성, 시장 모멘텀, 소셜 미디어 및 검색 엔진의 동향 등을 분석하는 지수의 최근 변화는 트레이더들 사이의 공포 심리가 다소 완화됐음을 의미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1.74% 내린 2만162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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