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마감 전 하락세 전환 # 선물시장 하락세 # 고래 축적 지속, 시장 정서 개선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15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오후 들어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했다. 톱10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내렸다.
# 마감 전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1686.7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4% 상승했다.
이더리움 0.53%, BNB 0.97%, 카르다노 1.21%, 솔라나 1.22%, 도지코인 1.01% 하락했고, XRP 0.8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54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135달러 하락한 2만1720달러, 8월물은 145달러 내린 2만17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15.00달러 하락해 1231.00달러, 8월물은 14.50달러 내린 1232.00달러에 거래됐다.
# 고래 축적 지속, 시장 정서 개선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자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Coinbase Premium Index)가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플러스 영역에 진입했다.
플러스 상태의 프리미엄은 고래들이 축적을 강화하면서 전보다 더 높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최근 추세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시장 활동이 활발함을 시사한다.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F&G)가 오랜 기간 ‘극도의 공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번 주 들어 조금씩 개선 중이다.
시장 전반의 회복세와 함께 점차 상승한 이 지수는 이날 현재 20까지 올라 ‘극도의 공포’에서 ‘공포’ 수준으로 변화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지난 한주 동안 30.80달러 저점에서 39.70달러 고점까지 거의 29% 상승하며 6시간 차트에서 200시간 이동평균을 시험했다.
아발렌체(AVAX) 상황도 솔라나와 유사해서 주요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뒤 매도 압력을 받으며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93% 상승한 60.29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0.14% 하락, 나스닥 0.12% 상승, S&P500은 0.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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