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선에서 하락 중인 가운데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확대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500.4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76% 하락했다.
이더리움 3.43%, BNB 1.90%, XRP 3.46%, 카르다노 3.93%, 솔라나 5.00%, 도지코인 5.1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13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25달러 하락한 2만1830달러, 8월물은 25달러 내린 2만18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5.00달러 하락해 1241.00달러, 8월물은 3.50달러 내린 1243.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황소들이 2만400 및 2만5600달러 이상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2만달러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만약 현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면 1만950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고, 1만8800달러가 다음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비트코인이 반등할 경우 2만1000달러에서 저항에 직면할 수 있으며, 2만1200달러를 넘으면 꾸준히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마켓 라이브가 서비스 이용자 95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비트코인이 큰폭의 반등 전 1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40%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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