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자산들은 사람들의 토큰 수집 열망때문에 일부 ‘외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수도 있다고 앤드류 베일리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차례 암호화폐를 공개 비판해온 베일리는 암호화폐 자산들이 ‘내적’ 가치를 결여하고 있다는 자신의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블룸버그는 그가 11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증언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베일리의 이날 코멘트는 과거 발언과 비교해 다소 긍정적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베일리는 담보물에 의해 지지받지 않는 암호화폐 자산들은 “매우 높은 위험”을 안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BOE는 암호화폐시장의 최근 변동성이 아직까지는 전체 시스템에 위험을 제기하지 않고 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그리고 암호화폐자산과 은행 및 다른 시장과의 연계가 계속 확대될 경우 시스템적인 위험이 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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