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이 사실상 전면적인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기록적인 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채굴 장비 운영에 필요한 전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12일 블룸버그는 1000 메가와트 이상의 채굴 장비를 가동 중인 라이엇 블록체인, 아르고, 코어 사이언티픽 등이 채굴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금요일 텍사스의 전력 소비는 7만8206 메가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7월 5일 기록한 7만7460 메가와트를 갈아치웠다.
텍사스주는 저렴한 전기료 등으로 채굴업체들을 유치했다. 2023년 중반까지 채굴기들이 소모할 전력은 6 기가와트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와있다. 이는 텍사스주 가정이 쓰는 전력과 맞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