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비트코인이 다시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1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0.3% 하락한 1만9750달러에 거래됐다.
분석가들은 13일 발표하는 미국의 6월 물가 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달 8.6%보다 높은 8.9%에서 9%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2만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중요 범위가 1만9300달러에서 2만300달러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37만5000 BTC 이상 보유 중인 57만7000개의 비트코인 주소가 1만9100달러-1만9700달러 사이 수요 장벽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지지 수준이 유지될 경우 2만900달러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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