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선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12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파인더가 53명의 암호화폐 및 웹3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비트코인이 1만3676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2만5473달러로 한 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에 참여한 모퍼의 최고경영자(CEO) 마틴 프뢰러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연말 4만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70%가 세계적인 금리인상을 꼽았다. 다음으로 테라(LUNA)의 붕괴(68%)와 중앙은행의 긴축(47%), 인플레이션(40%) 순이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시장이 공식적으로 ‘암호화폐의 겨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답해 시장 전반의 약세 분위기를 대변했다.
한편 암호화폐의 겨울이 지속될 기간에 대해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올해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29%, 2023년 46%, 2024년 이후는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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