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과 기술주의 상관관계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CNBC의 도미닉 추가 트위터에 올린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를 추적하는 ETF 인베스코 QQQ의 상관관게가 0.894로 거의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과 나스닥 기술주의 상관관계가 이처럼 강해진 것은 비트코인이 가치의 저장 수단보다 기술추처럼 투기적 투자로 취급되는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기술주의 움직임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나스닥 지수는 2분기 동안 22.4% 하락해 2008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남겼다.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58% 폭락해 2011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등 불리한 거시적 배경과 부정적인 기술적 신호들로 이중고를 겪는 비트코인이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한 13일 발표되는 6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5월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시장의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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