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한국 시간 오후 9시30분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8.8%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TV는 물가 지표와 시장 반응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을 보도했는데요. 그 내용을 요약합니다.
# 블랙록 아시아 퍼시픽 전략가 벤 파월
– 저물가,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
– 거시 경제 변수는 훨씬 더 도전적인 상황이다
– 투자자들은 기민해져야 한다. 바이 더 딥-존버 정신 보다는 선택적인 것에 집중해야 한다
– 중앙은행은 지난 수 년 동안과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중앙은행은 더 이상 투자자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
– 수요일 물가는 높게 나올 것이다. 연준은 더욱 매파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다
– 달러는 강해지고, 주식시장은 좀 더 떨어질 것이다
# 알리안스번스타인 아시아 퍼시픽 채권 투자 해드 브래든 깁슨
– 물가 고점을 보려면 한 달 이상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 올해 하반기에나 물가는 정점에 도달할 것이다
– 코어 인플레는 약간 떨어질 수 있으나, 채권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장단기 수익률 역전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
– 지난 20 년 간 우리가 본 것과 같은 인플레이션과는 다르다. 일드 커브(장단기 채권수익률 차이)가 내려갔다가 곧 다시 가팔라지는 시나리오가 먹히지 않을 것이다
– 채권수익률 역전이 더 심해질 것이고, 각국 금리 차이에 따라 달러 강세가 계속될 여지가 있다
# 페퍼스톤 그룹 리서치 해드 크리스 웨스턴
– 물가가 8.5% 밑으로 나오면 불(bull) 장이 될 것이다. 비트코인이 5%, 나스닥이 2.5%, 금이 1.5% 상승할 것이다
– 반대로 물가가 9%를 넘기면 달러 강세가 심화될 것이고, 올해 내내 고물가로 고통스러울 것이다
– 달러/엔은 137엔까지 오르고, 유로/달러는 1 밑으로 떨어질 것이다. 상품 가격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
# 반리온 캐피탈 대표 샤나 시셀
– 물가가 예상보다 약간 높게 나오면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분기처럼 부정적일 것 같지는 않다
– 시장은 이미 부정적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포에 떨지는 않을 것이다. 지나치게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본다
– 예상 수준 또는 예상보다 물가가 낮게 나오면 시장은 상승할 것이다. 물가가 나쁘게 나온다는 생각이 반영돼 있으나, 상품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온다
# TD증권 글로벌 채권 전략가 프라야 미스라
– 물가 지표가 높게 나올 것이다. 2년 만기 물가 연동 채권 가격이 오를 것이다
– 당분간 물가는 높게 나올 것이고, 물가 채권 투자를 두 배로 늘렸다
– 30년 만기 국채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채권 가격 상승, 채권수익률 하락 예상)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성장이 낮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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