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돌입했는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최종 판단은 전미경제조사국(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이 내리게 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NBER은 비공개로 회동하며 공식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에만 보도자료를 통해 결과를 공표한다. 시장은 이날 발표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간 8.8%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위터, 머스크에 소송 제기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포기와 관련,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나 최근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고유가 지속 전망
이날 발표될 6월 CPI와 관계 없이 고유가 시대는 결코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중동 국가들의 산유량 증대를 촉구해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주 중동 방문에 나선다. 산업용 금속은 가격을 지지할 요인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보다 날씨가 농산물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뉴욕 증시 안정세
뉴욕 시간 오전 8시 1분 S&P500지수 선물은 0.3%, 다우지수 선물은 0.27%, 나스닥지수 선물은 0.37% 올랐다. 국채는 미 CPI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이 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65%로 1.1bp 하락했다. 전날 큰폭 하락했던 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6.55달러로 0.74%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0.76% 상승, 100.2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6월 CPI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후 2시에는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오전 10시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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