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바이든 행정부는 물가 통제를 위한 연준의 조치를 지지한다”며 “미국 인플레이션의 절반은 높은 에너지 가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담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옐런 장관의 회견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옐런 장관은 “미국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연준의 노력을 뒷받침하기에 매우 강력하고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것이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것이 국제 유가 하락에도 중요하다가 말했다. 옐런 장관은 “가격 상한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은 “가격 상한 계획은 물가에 하방 압력을 줄 것”이라고도 말했다.
옐런 장관은 “G20 정상회의에 푸틴과 러시아 대표들에게는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이번 분쟁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미국의 금리 인상 폭이 다른 나라보다 높아 달러 가치의 상승을 불러왔다”며 “연준의 정책은 이머징 마켓 국가에 나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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