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맞춰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컴페어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은 5월 이후 전체 거래소에서 15% 넘게 감소, 약 4조2000억달러로 축소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6월 한달간 현물 거래량은 거의 28% 줄어든 1조4100억달러로 2020년 12월 이후 최저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현물 거래량 감소 결과로 이어졌다.
파생상품 거래량은 6월에 7% 감소, 2021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파생상품은 암호화폐시장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공동 설립자 캐티 스톡튼은 “암호화폐가격이 약세장 사이클에서 벗어날 때까지 우리는 거래량이 평균 이하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암호화폐가 약세장을 벗어나려면 몇 개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지 출처: CryptoComp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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