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글로벌 최대 NFT 플랫폼 중 하나인 오픈씨가 20% 감원을 발표했다.
오픈씨는 유니스왑, 게임스탑 등이 NFT 플랫폼을 속속 선보이면서 강한 경쟁 압박을 받아왔다. 오픈씨의 CEO 데빈 핀처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감원 사실을 밝히면서 “크립토 윈터와 광범위한 거시 경제적인 불안정성에 동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핀처는 “우리는 하락 추세가 더 이어질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감원 조치로) 현재의 거래량이 유지될 경우, 크립토 위터를 최대 5년은 버틸 수 있다. 이 과정을 돌파해내야만 한다는 자신감을 갖자”고 말했다.
핀처는 “이번 겨울 우리는 앞에 놓인 엄청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NFT 시장 전반에 혁신과 사용처의 폭발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핀처는 “오늘 우리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지만, 세계 최대의 시장을 잡을 수 있는 더 좋은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오픈씨는 대표적인 NFT 거래소로 올해 1월 기업 가치 133억 달러를 인정 받으며 3억 달러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오픈씨는 그러나 NFT 거래소를 지향하는 다수 경쟁자들의 등장과 내부 직원들의 선행 매매, 해킹 사고,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등으로 위기에 몰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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