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월러 75bp 금리 인상 지지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7월 정책회의에서 100bp가 아닌 7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오른 것으로 발표됐지만 7월 정책회의에서 자신의 투표는 추가로 나올 데이터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원유 공급 확대에 대한 공식 발표 없이 중동 순방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사안에 밝은 소식통이 전했다.
중국 성장 둔화
중국 경제가 2년 전 코로나 팬데믹으로 처음 타격을 받은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 올해 중국 정부의 성장 목표 달성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는 중국의 2022년 성장 전망치를 4%에서 3.3%로 낮췄다. 중국 경제는 ‘코로나 제로’ 정책에 의해 지장을 받고 있다.
미 은행들 벌금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5대 투자은행 종업원들이 승인되지 않은 메시지 앱을 사용한 것과 관련, 이들 은행이 모니터링 실패를 이유로 약 10억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게 될 전망이다. 모건 스탠리는 14일 2억달러 벌금을 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이미 2억달러 벌금을 납부했다. 씨티그룹, 골드만 삭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유사한 액수의 벌금 납부를 놓고 당국과 사전 논의를 가졌다.
증시 반등
뉴욕 시간 오전 7시 56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3% 올랐다. 다우지수 선물도 0.46%, 나스닥지수 선물은 0.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2.943%로 2.1bp 내렸다. 원유 가격은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7.32달러로 1.61% 전진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1.25달러로 2.17%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웰스파고와 씨티그룹의 실적이 발표된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소매판매와 수출입 물가가 발표된다.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보고서가 오전 10시 공개된다. 라파엘 보스티크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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