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반등흐름을 이어가면서 중요한 기술적 약세 패턴 하나가 무효화됐으며 비트코인은 2만2600만달러에 위치한 저항선을 겨냥하게 됐다고 코인데스크가 분석했다.
지난 13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다는 것을 보여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1만9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빠른 속도로 2만달러를 회복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일시 2만1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0시 1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5.83% 오른 2만905.98달러를 가리켰다. 이날 장중 고점은 2만1025.51달러로 기록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반등으로 금주 초 일간차트에서 확인된 약세 지속 패턴인 ‘베어 플래그(bear flag)” 브레이크다운은 무효화됐다.
약세 패턴인 ‘베어 플래그’의 실패는 매도 세력이 지쳤음을 암시하며 강세로의 역전을 예고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러 블록체인 및 기술 지표들은 이미 비트코인이 바닥을 발견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50을 넘어 강세 영역으로 진입, 상승흐름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관심은 지금 주간차트의 200주 이동평균 2만2600만달러에 집중돼 있으며 그 다음 주요 장애물은 5월 12일 코인베이스에서 기록한 저점 2만5338달러로 지목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이미지 출처: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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