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가상 자산 시장에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각각 일주일 전 대비 8.6%, 27.0% 급등하며 가상 자산 전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하면 탑10 암호화폐 전체 큰 상승세를 보였다.
#시황 개관
비트코인 가격은 7월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2만 2179달러로 전일 대비 3.5% 상승했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8.6% 올랐다. 이더리움은 전일비 6.3%, 일주일 전 대비 27.0%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58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대비 12.2% 상승한 수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주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며 저가 매수 수요가 존재함을 볼 수 있었다”라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같은 모습을 보이며, 이는 투자 자금이 다시 위험 자산에 유입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나스닥은 지난 일주일 1만 1372 포인트에서 1만 1452 포인트로 0.7% 올랐다. S&P500은 3854포인트에서 0.2% 오른 3863포인트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같은 기간 1731.7달러에서 1711.7달러로 1.2% 하락했다. 주식 시장 전반 소폭 상승했으며, 금 등 안전 자산 투자 수요는 줄었다.
장기 상승장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200일 이동 평균선(2만 2262달러 수준) 돌파 여부가 암호화폐 시장 장기 추세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TC)/USDT
비트코인은 현재 전일비 3.5% 오른 2만 2220달러에 거래된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8.6% 오르며 우상향 추세를 그렸다
[BTC/USDT 일봉 차트, TradingView]
비트코인은 7월 15일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지지선 전환에 성공했다. 20일 지수이동평균선 횡보 및 RSI 중립 수치(53.95)를 통해 수요 공급 균형 상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은 장기 강세를 위해 50일 이동평균선의 2만 3445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격 하락으로 20일 지수이동평균선 지지에 실패할 경우 장기 삼각 패턴 속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
[BTC/USDT 4시간봉 차트, TradingView]
현재 비트코인은 2만 2000달러의 대칭 삼각 패턴을 상향 돌파했으며, 위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2만 3363달러의 오버헤드 저항선까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고 하락할 경우 삼각 패턴 속 하방 지지선은 1만 9000달러 초반에서 예상된다.
#이더리움(ETH)/USDT
이더리움은 현재 전일비 6.3% 오른 1455달러에 거래된다. 일주일 사이 27.0%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이더리움은 이전 고점의 1280달러 지지선을 돌파하며 상승 삼각 패턴에 들어섰다.
[ETH/USDT 일봉 차트, TradingView]
128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상승 동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해당 가격대에서 강한 추가 매수 움직임이 예상된다. 장기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 5월 저점인 1700달러가 주요 저항선이다.
단기 하방 지지선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의 1431.7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밑돌면 상승 랠리 중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ETH/USDT 4시간봉 차트, TradingView]
이더리움은 4시간봉 차트에서 급격한 상승 전환을 보였는데, 높은 RSI(63.7)을 보이며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였다. 1423달러를 웃돈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한다면, 장기 저항선은 1550달러와 1700달러 수준에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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