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의 유명 예술품 경매회사 크리스티(Christie’s)가 에술 관련 기술 지원을 위한 벤처 펀드를 출범시켰다.
1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크리스티 벤처스(Christie’s Ventures)라는 이름의 새 펀드는 미술 시장과 관련된 신흥 기술과 핀테크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펀드가 웹3 혁신, 예술과 관련된 핀테크, 그리고 “예술의 원활한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등 세 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 벤처스 관계자는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성장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의 첫번째 투자 대상은 레이어 제로 랩스(LayerZero Labs)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에 자산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이다.
크리스티는 2021년 3월 비플(Beeple)의 첫번째 NFT 작품을 경매를 통해 6900만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NFT 거래소 오픈씨와 제휴해 첫 온라인 NFT 경매를 진행하는 등 웹3,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계속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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