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채굴기업 주가가 덩달아 상승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회복세다.
채굴기업들의 경우 경상 경비 마련을 위해 채굴한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각해왔다. 암호화폐 가격 회복으로 채굴기업들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 매물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마라톤 디지털 주가는 21.39%, 라이엇 블록체인은 11.85% 올랐다. 기업 자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5.44% 올랐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9.07% 올랐다.
코인 관련주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7.5% 상승하는 동안 더 큰 폭으로 반등했다. 같은 기간 마라톤은 36%, 라이엇은 23% 올랐다. 코어 사이언티픽, 헛8 마이닝 주가도 20% 이상 올랐다. MSTR은 32% 상승했다.
특히 채굴주 주가 동향에 관심이 높다. 비트코인 보유 물량의 처분이 기업 실적에 바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마라톤과 헛8은 비트코인 하락 기에도 채굴한 코인을 매물로 내놓지 않은 몇 안되는 채굴기업이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지난 달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대부분 팔았다. 비트팜즈는 절반을 매각했다.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의 주가는 연초 기준으로는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다. 마라톤과 라이엇은 70% 가량 주가가 떨어졌다.
온체인 데이터 상에서는 채굴업자들이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거래소로 대거 이전시킨 것으로 나타난다.(아래 그림) 매도 대기 중인 물량의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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