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의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레이어-원 토큰 두 종목이 이더리움을 따라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1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팬텀(FTM)과 니어(NEAR)가 이더리움 급등의 영향으로 10% 안팎 급등했다.
팬텀은 뉴욕장 출발 전 13.5% 오른 0.32달러, 니어는 9% 상승한 4.3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재단이 지난 주 네트워크의 지분증명(PoS) 전환 업그레이드 일정을 9월19일로 발표한 후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3%, 일주일 전에 비해 44.5% 오른 1543달러를 기록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급등하면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에 이어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다른 레이어-원 네트워크를 찾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레이어-원 토큰에 유동성이 유입되며 가격이 오르게 되는데, 이번 경우 펜텀과 니어가 그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팬텀과 니어 모두 이더리움과 유사한 사용 사례를 제공하는 지분증명 블록체인으로, 디파이 등 토큰 기반 활동이 가능한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한다.
두 종목 모두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사상 최고치에 비해 팬텀이 90% 이상, 니어는 8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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