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일부 아시아계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소위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세계 4대 회게법인 중 하나인 KPMG와 영국계 다국적 은행 HSBC는 최근 공개한 공동 보고서에서, 일부 아시아계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향후 몇 년 내에 기업 가치 1조달러의 ‘유니콘’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싱가포르의 디파이 플랫폼 스테이더 랩스(Stader Labs)와 케이턴 게이밍(Catheon Gaming), 헥스 트러스트(Hex Trust) 등을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면 10억달러의 가치가 가능할 기업으로 꼽았다.
KPMG의 기술, 미디어 및 통신 부문 책임자인 대런 용은 메타버스가 웹 3 회사들의 잠재력 실현에 결정적 요인이 될 분야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미 전문가들은 메타버스가 2030년까지 13조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버스 외에 더 빠르고 저렴해진 국경을 넘는 결제 거래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기업들의 유니콘 대열 합류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한편 비트코이니스트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정부가 암호화폐 전면 금지 조치를 단행했던 중국을 일본, 인도와 함께 이 분야 스타트업 유망 국가 중 하나로 꼽은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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