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암호화폐와 관련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이 펀드 자금 인출을 중단했다.
스카이브릿지 CEO 안소니 스카라무치는 “펀드 청산 위험은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문제가 된 펀드는 스카이브릿지의 리존 스트래티지 펀드 중 18%로 운용 규모는 2억5000만 달러다.
이 펀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FTX와 같은 거래소 등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스카라무치는 CBNC와 인터뷰에서 펀드 인출 중단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서로 다른 요소들 간에 균형을 생각해야만 한다. 비상장 기업들에 대한 투자 지분이 있고, 환매 요구로 인해 중도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바꾸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펀드 운영 이사회가 자금을 조달할 때까지 펀드 인출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투자금을 회수하고 싶은 사람들은 질서 있게 나갈 것이며, 포트폴리오도 유지될 것이다. 펀드에 남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손해가 가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올해 들어 30% 손실을 봤으나, 이달에는 5% 회복세를 보였다. 스카라무치는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암호화폐 열성 지지자이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공보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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