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7% 오른 790.72 마감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코스피가 16거래일 만에 2400선을 넘기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이 줄어들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0.97)보다 15.88포인트(0.67%) 오른 2386.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 오른 2406.29로 출발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16거래일 만에 2400선을 넘긴 것이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장중 2300선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6억원, 41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55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다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13%), 화학(1.98%), 증권(1.97%), 금융업(1.81%), 종이목재(1.37%), 운수창고(1.04%), 보험업(1.04%), 서비스업(0.97%) 등이 올랐다. 음식료업(-1.21%), 운수장비(-0.34%), 통신업(-0.33%)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6% 내린 6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는 0.61% 하락한 8만1600원에 장을 종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0.26%), SK하이닉스(2%), 네이버(1.03%), 삼성SDI(2.57%),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27%), LG화학(3.65%)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2.33)보다 8.39포인트(1.07%) 오른 790.7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4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매도 금액과 매수 금액이 동일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 엘앤에프(2.86%), HLB(3.95%), 카카오게임즈(1.18%), 펄어비스(0.19%)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63%), 알테오젠(-1.2%)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천연가스 공급 재개 기대 부각 및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따라 상승했던 영향에 위험선호심리를 회복했다”면서 “다만 장중 선물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확대하면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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