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2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넷플릭스 랠리
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2분기 가입자 감소 숫자가 월가 예상치의 절반을 밑돈 것으로 발표된 뒤 넷플릭스 주가가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심화되는 경쟁과 잠재적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입지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포기를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트위터가 첫번째 승리를 거뒀다. 델라웨어 법원은 이번 사건을 신속 처리하는 데 동의하며 재판 날짜를 10월로 잡았다.
연준 금리정책 전망
블랙스톤그룹은 연방준비제도(연준) 기준 금리가 궁극적으로 5% 가까운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며 금리 인상 사이클도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러나 향후 12개월간 경기침체 발생 위험은 아주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지금까지 연준의 움직임은 “인상적이었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계속 공격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가스 위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파이프라인을 통한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 재개 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그러나 푸틴은 제재받고 있는 부문을 둘러싼 이슈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가스 공급은 크게 제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외채 상환 연기를 바라고 있으며 8월 15일까지 채권 보유자들과의 합의 도달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은 21일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주가지수 선물 소폭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4분 S&P500지수 선물은 0.22% 하락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약 0.25%, 나스닥지수 선물은 0.12% 내렸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으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78%로 4.7bp 후퇴했다. 유가도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102.70달러로 1.46%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5.98달러로 1.28%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테슬라, 바이오젠, 애봇 래보러터리, 나스닥, 라스베가스 샌드, CSX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뉴욕 시간 오전 10시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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