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0일(현지시간)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만4000달러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8시 38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7.58% 오른 2만3763.07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앞서 2만3822.23달러까지 전진했다 오름폭을 일부 반환했다.
Fx프로의 선임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은 화요일(19일) 미 증시 반등과 달러 약세를 기반으로 한달래 가장 큰 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수요일(20일) 2만3700달러 부근의 6월 13일 이후 최고가를 시험했으며 50일 이동평균(MA) 위에서 다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쿱치케비치는 “50일 MA 위에서의 다지기는 차트에 기반을 트레이더들 또는 가격 움직임을 추적하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모멘텀의 긍정적 전환으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금년 2월과 3월의 경우처럼 상방향 모멘텀이 정체될 경우 가파른 매도세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른 분석가도 암호화폐시장의 강세 분위기와 관련,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선임 시장 분석가 수잔나 스트리터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채굴, 스테이킹, 그리고 트레이딩의 미래 게임 규칙이 여전히 상당히 불확실하며 암호화폐 자산 가치가 금융시장의 변동성 상황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세계에 투자하는 것은 아직도 상당히 위험한 비즈니스”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투자자들은 잃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액수만 갖고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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