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가 시장의 변동성 상황을 이유로 20일(현지시간) 사용자들의 계좌 자산 인출을 정지시켰다.
집멕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다.
집멕스는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 상황, 그로 인한 우리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재정적 어려움 등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복합적 환경 때문에 우리는 플랫폼을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인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셀시우스와 바벨 파이낸스 등 다른 암호화폐 플랫폼과 대출업체들이 최근 시장 혼란과 거래 상대방 위험을 이유로 유사한 조치를 취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집멕스는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에서 암호화폐 트레이딩 및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집멕스는 태국 최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뱅크 오브 아유디아로부터 41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금년 6월 현재 코인베이스는 집멕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집멕스는 기업 가치를 4억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한 시리즈B+ 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
*이미지 출처: Zipm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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