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가 파산을 신청한 3개 암호화폐기업 셀시우스, 쓰리애로우캐피탈(3ac), 보이저디지털로 인한 재정적 손실이 없음을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최근 몇주 동안 일부 기업들이 위험 관리를 제대로 못해 지급불능 상태에 처했음을 지적하며 코인베이스의 성공적 위기 관리 능력을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 헤드 브렛 테즈파울 등 코인베이스 임원들은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이같은 종류의 위험한 대출 관행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대신 신중함과 고객에 초점을 맞춘 파이낸싱 비즈니스 구축에 포커스를 맞춰왔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몇주간 암호화폐 신용 환경에 가해진 충격은 업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 같다”면서 “지금 이슈들은 예측할 수 있었던 것으로 사실상 신용에 특화된 것이지 암호화폐 본질에 특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포스팅에 첨부한 주석에서 셀시우스, 3ac, 보이저에 대한 “거래상대 노출은 없지만” 코인베이스 벤처 프로그램이 테라폼랩스에 비물질적(non-material)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12% 넘게 오른 코인베이스 주가는 20일에도 14% 이상 급등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